[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거리두기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방역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동참을 재차 부탁드립니다. 첫째, 이번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의 모임과 행사는 반드시 취소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만나지 못하는 당장의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서로를 위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음에 만나자라는 말에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담아 다음의 마음을 슬로건으로 한 공익광고를 오늘부터 공개합니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 씨가 재능기부로 출연합니다. 뜻깊은 참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둘째, 사람이 많이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은 이용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불가피하게 식당 등을 이용할 때도 음식물을 드시지 않을 때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 간 거리를 두며 식사 중에는 대화를 삼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셋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은 생활화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스크 한 장이 감염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마지막으로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러우시면 꼭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청장년층의 무증상 감염이 재차 확산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의 연쇄적인 감염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도권의 위기 극복을 위한 중대한 기로인 만큼 여러분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재차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집에 머물러주시고 밀집, 밀접, 밀폐 3밀을 피해 주십시오. 마스크를 쓰시고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정부도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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