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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률' 모르는데, 중국 백신 1억 회분 넘게 팔렸다 / YTN

YTN news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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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중국산 백신 다음 달 25일 접종 강행"
상파울루, 中 시노백사 백신 4,600만 회분 계약…접종 확대
중국산 백신 계약 이어져…’예방률’은 아직 발표 안 돼


중국은 벌써 1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 발표를 안 해 의문이 생기는데, 중국 내에서는 오히려 미국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산 백신 100만 회분을 수입한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접종 개시 날짜까지 못 박았습니다.

연방 보건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지만 다음 달부터는 강행하겠다는 겁니다.

[주앙 도리아 /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 상파울루주는 2021년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주는 이를 위해 중국산 백신 4천 600만 회 분을 계약했습니다.

의료진과 고령자가 우선 대상이지만, 점차 4천 500만 전 주민에 접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와 인도네시아도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 5천만 회분과 4천 500만 회분을 각각 주문했습니다.

예방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는데도 세 나라에만 거의 1억 5천만 회분이 계약된 겁니다.

중국 내에서도 백신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접종 받고 싶어요.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베이징 시민 : 보통 감기 백신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맞을 겁니다.]

관변 매체는 중국 백신은 안전하다며 오히려 미국 백신의 부작용을 걱정했습니다.

중국은 6종의 백신이 최종 단계에 와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시험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워낙 적어서 시험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이 늦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코로나19를 더잘 통제했다고 과시를 해온 중국이 백신 개발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다음 주쯤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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