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명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20% 넘어

연합뉴스TV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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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명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20% 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7일) 하루 594명 나왔습니다.

연일 600명대 안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역학조사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8,755명이 됐습니다.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연일 600명대 전후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유입 28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만도 566명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385명을 차지했습니다.

울산 61명,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선 용산구 소재 카드 게임을 하는 술집 홀덤펍과 관련해 방문자 13명, 종사자 1명, 가족 5명이 확진됐고 중구 소재 시장에선 상인 12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군에선 마을회관발 집단감염으로 주민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남구 음식점에선 방문자 12명, 종사자 2명, 가족 2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4주간 매주 40건 내외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최근 1주간은 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 모임,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에서 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주간 확진자 7,463명 중, 감염경로가 아직 안 밝혀진 사례는 전체의 20.7%인 1,543명에 달했습니다.

이 비율이 20%선을 넘은 것은 9월 말 이후 70일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3주간 시행되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대한 적극 협조를 당부하고 특히 연말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취소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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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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