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해결 방안으로 우리 국민 10명 중 4명 정도는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보는 한편 10명 중 3명은 윤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 해결을 위한 사퇴 방안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3%는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0.8%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대답은 12.2%, 둘 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5.4%를 차지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응답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64.0%가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3.3%는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지만, 동반 사퇴 응답도 뒤를 이었습니다.

또 8개 권역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연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207044243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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