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일 신규 확진 22만7천여 명…최대기록 하루 만에 경신
美, 코로나19 누적 환자 1,439만 명·사망 27만9천여 명
파우치 "2~3주 뒤 최고조…성탄절 연휴 시즌 정점 찍을 것"
美 CDC 1차 접종 대상 2천4백만 명…2천만 명 접종분 확보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2만 명을 넘으며 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이달 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이지만 초기 공급 물량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군요
[기자]
CNN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현지시각 4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만7천여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기록했던 이전 최고치 21만7천여 명을 불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속출해 지난 2일 2천804명, 3일 2천879명에 이어 4일에는 2천607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환자는 천439만여 명, 전체 사망자는 27만9천여 명입니다.
코로나 사망자 통계의 선행 지표인 입원 환자는 사흘 연속 1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CNN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하루 사망자, 전체 입원 환자 등 3대 지표가 미국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 추수감사절 대이동과 가족 모임의 후폭풍이 이달 중 본격 반영되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과 맞물리면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추수감사절 여행과 가족 모임, 겨울철 실내 친목 모임 등의 여파로 코로나 확산세는 2∼3주 뒤에 최고조에 이르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의 코로나 사망자 예측 모델을 인용하며 내년 4월까지 총사망자가 50만 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이달 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이지만 초기 공급 물량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죠?
[기자]
미국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최일선 종사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요양원 환자부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백신 수요와 비교해 공급은 크게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보도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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