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지휘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LH 사장을 거친 만큼, 양질의 주택 공급을 가속화 하고 현장감 있는 주거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현미 장관의 교체 의미는 경질이 아니라 정책 변화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내정을 발표하며, 당정청의 다양한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지역 균형 뉴딜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국내 여성학 박사 1호인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발탁됐으며, 정 후보자는 성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 등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정 수석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발탁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라며, 오랜 정책 경험을 통해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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