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靑 "김현미 장관에 대한 경질성 인사 아냐"
'성인지 막말' 물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장관 4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으로 교체 여부가 관심이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명단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 출범 '원년 멤버'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며 부동산 정책 비판 여론에 답했습니다.
후임으로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명됐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택 공급,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을 담당해왔습니다.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현장감 있는 주거 정책을 만들어서 서민 주거 안정, 그리고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다만 이번 인사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한 경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장관은 원년 멤버로 소임을 다했다며, 새로운 정책에 대한 수요와 달라진 환경에 맞춰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기 위한 변화로 봐달라는 설명입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속 인사로는 3선의 전해철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참여정부에서 민정비서관을 거쳐 민정수석을 지낸 대표적인 '친문' 인사입니다.
국회 예결위에서 문제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됩니다.
[이정옥 / 여성가족부 장관(지난달 5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주경 / 국민의힘 의원 : 학습비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838억 원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는 역시 참여정부에서 균형인사비서관과 인사수석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으로는 관료 출신의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국면이지만 복지부 장관이 바뀌었다고 방역체계에 혼선이나 차질이 빚어질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으로 교체 여부가 관심이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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