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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잊고 최선을"…고사장 준비완료

연합뉴스TV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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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잊고 최선을"…고사장 준비완료

[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는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수험생들도 감염 우려 등 그 어느 때 보다 큰 긴장감 속에서 시험을 준비해 왔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대구 대륜고등학교 제9고사장에 나와 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사장 주변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험생들이 속속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대구에선 49개 고사장에서 2만4,400여 명이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릅니다.

대구지역 수험생들은 올해 초 코로나19 1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평소와 다른 일상을 맞으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대구 수험생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없지만 안타깝게도 10명의 수험생은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고사장 시설 점검 등 시험 준비 외에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아무래도 코로나19 감염 우려인데요.

앞서 고사장 안팎의 소독을 마무리하고 교육부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고사장 배치를 마친 상태입니다.

어제 진행된 예비소집에서 충분한 거리 두기를 위해 미리 선을 긋고 학생들을 안내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대구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3,400명가량 줄었지만 고사장은 더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고사장 당 시험 인원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또 고사장마다 4개씩 준비된 별도 시험실에 응급상황 등을 고려해 보건교사도 추가 투입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디며 쌓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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