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식 준비위 발족…'정보 브리핑'도 받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 불복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 준비 위원회 위원들을 발표했고, 일일 정보 브리핑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20일 열릴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하는 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위원장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인 토니 앨런 델라웨어 주립대 총장.
그는 1990년대 바이든 당선인의 상원의원 시절 특별보좌관이었던 인물입니다.
사무차장직은 메이주 바기스 바이든 캠프 최고 운영책임자가 맡게 됐습니다.
내년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4년 전 취임식과는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앨런 위원장은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정보 당국자들로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AP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은 심층 브리핑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에서 진행 중인 극비 작전 보고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자신의 취임을 막을 수 없다고 천명했던 바이든 당선인.
"그 무엇도 (대통령 취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들이(트럼프 대통령) 우리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지금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우리의 계획과 할 일과 관련해 중요하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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