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시장 격돌 앞두고 K-연합군 결성 가속도

연합뉴스TV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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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시장 격돌 앞두고 K-연합군 결성 가속도

[앵커]

친환경 미래 전기차 시장을 놓고 전 세계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배터리와 신소재 등 K-동맹군을 꾸려 맞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2025년 100만대를 팔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플랫폼 차량인 아이오닉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 보시는 세 개의 차종이 저희가 앞으로 선보일 미래전기차입니다. 내년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정 회장은 올해 5월부터 삼성과 LG, SK 사업장을 돌며 K-배터리 동맹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친환경 첨단소재를 만드는 롯데케미칼을 찾았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최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치솟자, 세계 최대 시장을 가진 중국의 3대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는데, 니오의 경우 올해 초 3~4달러에 머물렀던 주가가 10배가 넘게 뛰었습니다.

전기차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미래 차 선점을 위한 경쟁의 규모도 커지고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우리 기업들이 중심이 된 K-동맹을 통해 기술력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현대차는 배터리 3사와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해서 친환경, 신소재 가볍고 성능이 좋은 신소재 차량을 개발해서"

전 세계 1위 테슬라가 2022년 주행 거리를 늘린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선언한 상황.

현대차는 다음 달 전용플랫폼을 공개하며 전기차 비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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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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