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0명대…오늘 거리두기 격상 논의

연합뉴스TV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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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00명대…오늘 거리두기 격상 논의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속도와 범위는 점점 빨라지고 넓어져, 사흘째 500명대 확진을 기록하고 있고, 방역 전선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김장모임을 비롯한 가족, 지인간 각종 소모임과 직장, 학원, 학교 등 일상적 공간, 또 군부대까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도 확진 소식이 이어졌는데요.

먼저 충북에서 당구장과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김장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은 지난 25일 이후 제천에서만 32명에 달하는데,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5명도 방역 당국은 '김장모임발' n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오창 당구장 발' 확진자는 충북에서만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어제 오후 9시 30분 기준 충북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용산 거주 확진자의 강의를 들은 경북 경산 여대생에서 대전 친인척으로 이어진 확산과 관련해선 대전에서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는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병사가 확진됐고,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에서도 주둔 장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속초시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앵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지역 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400명을 넘어서면서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오늘(29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단계 격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2.5단계에서는 2단계에 이용이 가능했던 노래연습장 모임이 불가능해지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운영할 수 없습니다.

또 50명 이상 집합 금지에 따라 결혼식 인원 등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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