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이틀째 500명대 긴장감 고조...'거리두기' 단계 격상될까? / YTN

YTN news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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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출연 :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연결해 코로나 현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은미 교수님, 나와 계시죠?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들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당분간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지겠습니까?

[천은미]
어제 오늘 600명에 가까운 숫자가 나오고 있고요.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곳에서는 산발적으로 감염이 나오고 있는데 특징적인 것은 집단적인 산발감염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대나 교회나 학교나 이런 사우나, 운동시설을 통해서 1명이 진단될 때 이미 수십 명이 감염되어 있는 무증상 감염이 확산되어 있다는 증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이 확산세가 꺾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는 계속해서 심각한 걱정거리였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는데 주로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 겁니까?

[천은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운동센터라든지 사우나라든지 군대라든지 교회라든지 이런 곳에 모여서 조금이라도 대화를 하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이거니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통해서 바이러스 배출이 많이 되고 특히 밀접한 공간에서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급속도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처음에는 다 음성이었는데 그중에 한 분이 잠복기 감염이 있다가 열흘 만에 수십 명이 감염되는 이런 감염의 고리가 지금 이번 유행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번 것을 3차 대유행이라고 걱정합니다마는 3차라고 친다면 1차, 2차하고 비교해 본다면, 물론 변수는 좀 남아있습니다마는, 어느 정도로 클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천은미]
1차 때는 대구라는 한 지역이었고요. 2차 때는 수도권이기는 했지만 교회라든지 한 곳에 한정된 부분을 우리가 역학조사를 했기 때문에 숫자는 많이 나왔지만 역학조사가 상당히 용이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산발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거의 불가능하고 사실상의 전국적인 대유행이고 일본이라든지 유럽과 같은 패턴으로 지금 가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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