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학교마다 ’방역 활동’ 강화
12월 3일 수능…오늘부터 전국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학원과 교습소도 대면 수업 중단…"수능 방역에 총력"
지난 18일 교사 첫 확진 뒤 등교 중단…원격 수업 진행
대입 수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죠.
학원과 학교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데요.
교육 당국은 오늘부터 전국의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학생들 모습은 보이지 않은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하교 시간이 다가오는 만큼 보통 때라면 운동장과 교문 주변에 학생들이 많이 보였을 텐데요.
지금 교문이 열려 있지만, 교복을 입은 학생들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학교 앞에서 학생들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다음 달 3일, 그러니까 일주일 뒤면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49만 3천여 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입니다.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학원과 교습소도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특히, 제가 나와 있는 고등학교는 앞서 교사와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지난 18일 교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어난 겁니다.
학생 5명과 다른 교사까지 감염됐고, 그전부터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고 지금 학교 안에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교직원 30여 명 정도만 남아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수업 자체가 중단된 건 아닌 만큼 교사와 직원들은 출근해 수능 날까지 수험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학교나 학원에서 감염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죠?
[기자]
교직원과 학생들이 확진되면서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가 꾸려지고, 학생들이 전수 검사받는 경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고3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도 고 3학생이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대입 학원을 오가며 강의한 강사 1명도 확진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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