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9명…하루만에 다시 300명대
[앵커]
그제 200명대로 내려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일상에서의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349명 새로 나와 국내 확진자는 모두 3만1,353명이 됐습니다.
그제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349명 중 국내 감염은 320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는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또, 강원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전남 7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전국 17개 시도 중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철원의 한 육군부대에서 3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3명 늘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121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9명입니다.
사망자 어제 하루 1명 늘어 모두 510명이 됐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가족,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력을 높이는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된 만큼 연말 모임과 회식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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