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공수처 후보 추천위 회의 재소집 요청 / YTN

YTN news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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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보 추천위원회를 다시 소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도 일단은 회의를 다시 여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연아 기자!

오늘 오후 박 의장이 주재해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죠. 일단 접점을 찾은 모양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비공개 회의가 진행이 됐는데요.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회를 재소집해서 후보 추천 논의를 다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의장은 회의 소집을 위한 절차는 바로 밟아 나가겠다며 여야 원내대표에게 동의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천 위원회는 국회의장이나 후보 추천위원장, 또는 위원 3분의 1의 동의가 있으면 소집할 수 있는데요.

국회의장이 직접 재소집 요청에 나선 겁니다.

여야 원내대표도 회동을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을 만나, 회의 재소집에 이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회는 재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 지원단 차원에서는 25일 수요일에 회의를 여는 것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입장이 크게 바뀐 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추천인 또 다시 무산 될 가능성까지 고려해 공수처법 개정 절차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을 만나 "어떤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5일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법 개정안 논의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입장도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후보 추천위가 다시 열리게 된 것에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위원회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오늘 회동에서 후보추천위 재가동이라는 중재안을 끌어냈지만, 여야 입장이 워낙 팽팽해 후보 추천을 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연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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