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주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 씨 동상을 쇠톱으로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동상의 목을 잘라 연희동 집으로 보내려고 했다고 밝혔는데요.
전 씨의 연희동 자택 압류 여부은 오늘 결정됩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 씨의 목 부위 곳곳에 깊게 패인 흔적이 보입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50대 남성이 줄톱으로 전 씨 동상의 목 부위를 자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동상의 목을 잘라 서울 연희동 전 씨 집으로 보내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구 / 청남대관리사업소 조영관리팀장
- "5·18단체 회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마무리를 져야겠다. 예전부터 (동상 존치에) 불만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남성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전 씨의 연희동 자택의 압류 여부는 오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