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산발적 집단감염…순천, 전국 첫 2단계

연합뉴스TV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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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산발적 집단감염…순천, 전국 첫 2단계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순천시는 최초로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확진 소식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밤사이 곳곳에서 추가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천에선 1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60∼70대 남녀 4명은 산악회 모임을 다녀왔다가 감염됐는데요.

해당 산악회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감자탕집 모임' 참석자 A씨가 함께했습니다.

A씨까지 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감자탕집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남동구 동창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5명이 됐고, 이외에도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부부 등이 확진됐습니다.

동일집단 격리된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마을에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해당 마을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1명이 확진되면서 마을 전체가 격리됐는데요.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 마을 외에도 순천에서는 열흘 만에 5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다시 올렸습니다.

2단계는 오늘 0시부터 적용됐고요.

이에 따라 유흥시설은 모두 문을 닫고, 노래방이나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됩니다.

충남 서산에서도 친구나 가족 모임에 참석한 2명이 감염됐고, 춘천과 삼척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에서는 서울에 다녀왔거나,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돼 도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렇듯 확진자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제 신규 확진자는 343명 추가돼,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고요.

이 중 국내 감염자가 293명, 100명 이상이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498명이 됐습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방역당국 공식집계는 오전중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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