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춧가루 "100% 국내산" 속여 판매한 업자 구속

김장철을 앞두고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중국산 고춧가루를 납품받아 "국내산 100%"라고 표시한 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약 5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유통업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해썹 인증 100% 국내산 고춧가루'라는 등의 허위문구로 광고해 A씨가 판매한 양은 35t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장마와 태풍으로 국내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유사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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