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엿새째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오늘 낮까지 이어진 뒤 밤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리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호남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낮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에, 퇴근길 무렵에는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와 제주도에는 최고 30mm의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는 5~10mm의 단비가 예상됩니다.
하늘 표정은 흐리지만,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21도, 광주 22도로 예년 기온을 7~10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이번 가을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휴일에는 미세먼지도 없고, 큰 추위도 없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인 모레,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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