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국회에 출석해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검찰개혁을 마치기 전에는 정치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은 없으세요? 지금 장관님 지지도가 굉장히 높거든요.]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오로지 검찰 개혁의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이 마쳐지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그러니까 표명하지 않겠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표명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검찰개혁 하기 전까지는 그런 정치적 욕망 야망 갖지 않기로 맹세를 하고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겁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그러면 장관직을 그만둔 다음에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그거야 알 수 없고요. 일단 검찰개혁이 완수되기 전까지는 장관직을 내려놓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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