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50%대를 보이며 긍정평가를 앞선 가운데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YTN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11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p 떨어진 44.3%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0.8%p 오른 51%로 나타나, 긍·부정 평가 차이는 6.7%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9%p 내린 32.8%로 집계됐고, 국민의힘도 0.7%p 하락한 27.3%로 나타나며 양당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각각 7.5%와 7.2%, 5.7%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섰던 지난주와 달리, 양당 지지율이 30%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주,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30.1%로 29.3%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역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송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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