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겨울철 코로나19' 대륙 사리지 않고 확산, 3차 대유행 우려 / YTN

YTN news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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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3백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9일 5천만 명을 갓 넘었으니까 닷새 만에 4백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지난 6월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2천만 명 되기까지 44일이 걸렸고요.

4천만 명에서 5천만 명이 되는데 3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천만 명씩 늘어나는 간격도 점차 짧아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확연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스페인 독감의 경우처럼, 제2의 파동이 더 심해질 것입니다. 일년중 하필이면 겨울철 내내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고,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서는 날이 나타나고 있어 최대한의 경계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미국에선 연일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천만 명을 넘어 전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에 해당하죠.

하루 확진자 수도 어제 16만 명을 넘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9월부터 조금씩 늘던 확진자 수는 어제 1천5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 8월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천9백명 대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유럽도 마찬가집니다.

프랑스는 이번 주 초반 2만 명을 넘기더니 최근 이틀간 3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요.

메르켈 총리가 겨울철 대유행을 걱정했던 영국도 2만 명대로 꾸준히 늘더니 어제는 3만 명 넘게 추가됐습니다.

사망자 수도 꾸준히 늘더니 어제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5만 명을 넘겼습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코로나19 확산세는 겨울철이 되면서 더 거세졌습니다.

대륙을 가리지 않고 발병 초기인 올해 봄보다도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좀 더 촘촘한 방역 방을 구축해 확산을 서둘러 차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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