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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보름 내 일부 인선"…여성 약진 예상

연합뉴스TV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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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보름 내 일부 인선"…여성 약진 예상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보름 내 일부 각료의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첫 여성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는 것과 더불어 바이든 내각에선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인 오는 26일 이전 일부 각료 내정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차기 행정부 각료 예상자를 소개하면서 백인과 남성 위주였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성과 소수인종, 성소수자 등이 망라된 '다양성 내각'이 추구되는 가운데 특히 여성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여성이 더 예의 바르고 친절하기 때문에 지도자급 위치에 더 많이 오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하마평에 오른 여성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입니다.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등과 함께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데, 국토안보부 장관 등 후보로도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첫 여성 국방장관과 재무장관이 탄생할지도 관심입니다.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정책차관이 국방부 장관 후보의 선두 주자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재무장관엔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와 세라 블룸 라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 등이 경합 중이라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과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재무장관을 맡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 국가정보국, DNI 국장에도 여성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대북전문가 정 박, 한국명 박정현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바이든 인수위에 합류해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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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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