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8일째 오르며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이 2,032조 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개발 가시화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주가를 견인했습니다.
보도에 김장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3.04포인트, 1.35% 오른 2,485.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가 상승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천7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29일의 1,688조 원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최대치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떨어졌지만, 코스피 시장의 강세로 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32조 원을 넘어 지난 2018년 1월 29일 이후 가장 커졌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66조 원 가까이 돼 전체 시가 총액의 21.5%를 차지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천억 원 이상, 기관도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강한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비슷한 규모로 팔아 차익을 챙겼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건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효과 발표에 이어 치료제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성근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무엇보다 화이자 백신 효력이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오면서 경기민감주들이 강하게 반등해 코스닥 대비 코스피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당선 등에 따른 달러 약세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원 정도 내린 1,110원으로 마감하며, 2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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