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확산하는 일상 감염…2~3주내 거리두기 격상 위험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0일) 146명 발생했습니다.

직장, 지하철역 등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대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2~3주 내로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

하루 전보다 46명 늘어 나흘째 100명대였습니다.

국내 감염자만도 113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42명, 서울 39명 등 수도권이 81명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등 32명이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보험사, 강남구 역삼역 관련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원 원주 의료기기 판매업체, 충남 천안 콜센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99.7명으로, 수도권 67명, 충청 13.6명, 경남 7.6명, 강원 6.1명, 나머지 권역은 3명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기준도 2~3주 내에 충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 발생했는데, 지난달 30일 이후 11일 만에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전파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역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은 오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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