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46명↑…"2~3주내 거리두기 격상 위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습니다.
나흘째 100명대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46명 늘었는데, 벌써 나흘째 100명대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113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2명, 서울 39명 등 수도권이 81명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 등 32명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 발생했는데, 지난달 30일 이후 11일 만에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급증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6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046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9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누적 487명이 됐습니다.
[앵커]
직장과 지하철역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죠.
[기자]
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보험사에서 격리 중인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3명이 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이 됐습니다.
강원 원주의 의료기기 판매업체에서도 방문자, 가족, 지인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3명이 됐고, 충남 천안 콜센터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1명이 됐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99.7명으로, 수도권 67명, 충청 13.6명, 경남 7.6명, 강원 6.1명, 나머지 권역은 3명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와 같은 환자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2~3주 내로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천안, 아산, 원주, 순천은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아울러 일상생활 전반에서 전파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역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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