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할 부대에서 7명 확진...합참 드라이브스루 검사 / YTN

YTN news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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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인근에 있는 직할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해 군이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집단 감염으로 인한 지휘, 통제 기능의 마비를 사전에 막기 위해 영내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청사 앞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PCR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용산 국방부 직할 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예방 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국방부 외부에 건물이 있지만 추가 감염을 우려해 영내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어제) : 추가 확진자는 국직부대 공무직 근로자로서 주말 간 증상이 발현돼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서 역학조사가 지금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1명이 확진된 뒤 밀접접촉자 등 2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간부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8일 국방부 부근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확진자와 같은 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관사 아파트에 살아 동선이 겹칠 가능성이 있는 근무자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하고,

합참 근무자들의 외부인 접촉과 외부 식사도 금지했습니다.

다만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산의 민간 병원에 입원 중이던 공군 병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군 내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직원 중 국군중앙교회를 방문한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하고, 별도 공간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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