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해입했습니다.
어떤 의도인지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마크 에스퍼 장관. 물론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이 기용을 했습니다마는 처음에 부딪치거나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죽 예스 예스 하면 예스퍼라고 별명을 지어 부르기고 했었던 건데 아마 흑인들이 시위를 할 때 이게 정권에 목표를 겨누고 흑인들이 반대를 하니까 군을 동원해서라도 빨리 진압을 해라라고 했던 건에 여기에 반기를 들면서 저러다가 바뀌지, 바뀌지 했는데 선거 끝나고 바뀌는군요?
[우정엽]
오늘 바뀔 때 특별히 이유를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지난 시위 때 군을 동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에스퍼 장관이 아주 명시적으로 군을 동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반대를 했었죠.
그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오늘 트위터를 통해 경질을 했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에 새로운 장관과 함께 뭘 갈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보여주고 싶은 게 있나 보죠?
[우정엽]
그렇습니다. 선거에 진 대통령이 두 달 동안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본인이 아직 인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임을 할 수 있는데 장관직은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임명을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인사권을 그냥 한번 발휘하는 차원이었고요. 나머지는 행정명령 정도를 발휘한다든가 아니면 사면권을 행사한다든가 이 정도를 남은 기간 동안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후임으로 인명된 사람을 보니까 국가대테러센터장을 맡았던 크리스토퍼입니다. 뭔가 테러에 맞서서 작전을 하던 사람을 국방장관으로 앉혀놓으니까 괜히 뭔가를 벌일 것 같은 느낌, 벌어질 것 같은 느낌 이런 것도 드는데 그런 의도는 아니겠죠?
[우정엽]
네, 왜냐하면 지금 새로 인명된 사람은 어떤 작전을 수행하는 사람이지 국방전략을 하거나 아니면 국방부의 거대한 조직을 다룰 수 있는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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