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같은 취약시설은 물론 학원과 헬스장 등 일상 공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추세가 2~3주 이어지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으로 사흘째 세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보습학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2명이 나왔습니다.
첫 환자 가족이 학원과 학교, 노인일자리 창업센터로 전파했고, 이어 학생 가족에게까지 추가로 전파됐습니다.
군포시 의료기관 관련해서 21명이 추가됐는데, 서울의 한 노인요양원에서만 17명이 나왔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침대간격이 좁고 그리고 입소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불안전했으며, 종사자와 입소자 간의 접촉빈도가 매우 높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의 확산세가 이어지면 2~3주 뒤 수도권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지난주까지 전국의 감염재생산 지수는 1.07, 수도권은 1을 약간 밑돕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 1을 넘으면 방역대응이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가장 불안한 요소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넘어서 각종 모임,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적 재유행에 따라 해외유입도 사흘째 20명대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공식적으로 5천만 명을 넘었고, 무증상이나 미신고까지 고려하면 최소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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