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에서는 어제(9일)부터 55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이 예산이 꼭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부와 야당 의원들의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또다시 전셋값 폭등이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 아파트 전세로 홍역을 치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셋집을 구했느냐는 질문에 당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 "개인적인 상황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면 자꾸만 또 언론에서 보도하니까…."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셋값 폭등이 임대차 3법 때문이 아니라며, 야당 의원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결국, 전세난 발생한 것은 임대차 3법이라는 법제도 시행으로 인해서…."
▶ 인터뷰 :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