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야가 최근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2배로 늘리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원봉사 중에 찍힌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두고 정치권에서 때 아닌 공방을 벌였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지도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철원을 찾았습니다.
의원과 보좌진 등 민주당 관계자 3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가운데, 이해찬 대표는 최근 결정된 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와 협의했는데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돌아가면 다시 협의해서 빨리 지급하도록 하고 현실화하도록…."
연일 호남에 구애 중인 미래통합당도 지도부 등 28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전북 남원 수해 현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통합당은 재난지원금이 너무 적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