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예방률 90% 넘어"
"94명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예방률 90% 넘어"
"백신 처음 투여 28일 뒤, 2번째 투여 7일 뒤 예방 효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앞다퉈 환영의 메시지를 냈는데, 바이든 당선인은 아직 코로나19와의 전투는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백신을 처음으로 투여한 때로부터 28일 뒤, 두 번째로 맞은 날로부터 7일 뒤에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화이자는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약 4만4천 명 남아있고,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는 현재 2개월의 안정성 데이터도 확보 중입니다.
여기서 백신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앞다퉈 이 소식을 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백신 곧 나올 예정, 90% 효과 보고, 정말 대단한 뉴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역시 환영과 감사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당선인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려면 몇 달이나 남아있다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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