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추가 피해 잇따라...국공립에서도 나와 / YTN

YTN news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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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다른 교육기관으로 옮기라는 공지문 보내
북구 어린이집에서도 아동 학대 주장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이 때리는 학대’ 주장


울산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피해 호소를 주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됐던 어린이집에 대해 학부모들은 처벌을 요구하는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은 다른 보육기관에 아이들을 보내달라는 공지문을 보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가해 보육교사 처벌을 호소하는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2년 전에도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보육교사가 7살 아이에게 수업을 따라오지 못한다며 친구들 보는 앞에서 십 여분 동안 심하게 혼을 내는, 정서적 학대를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어린이집 원장과 친인척 보육교사가 밥을 삼킬 때까지 발목을 밟고 입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했다며, 지난달 25일 피해 학부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현재 동의가 10만 명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의 항의 등으로 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워졌다며 새로운 교육기관을 선택해 달라는 원장 명의의 공지문을 학부모에게 보냈습니다.

아동학대 의혹은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아동 학대 피해가 있다며 보육교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중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를 때리는 등의 학대 피해 문제가 불거져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한 학부모가 밝혔습니다.

[피해 원아 학부모 : 친구와 놀고 싶어 나가려 하면 못 나가게 하고 때리고 억압하고. 아이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한 건만 경찰 조사에서 80여 차례가 나왔고….]

아동학대 피해 학부모들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예방,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송 시장은 미비한 관련법 제정과 조례 제정을 등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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