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자녀가 학대를 당했다고 호소해온 부모가 추가 피해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육교사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6만 명 넘게 동의한 가운데, 추가 피해 고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울산 어린이집 아동 학대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입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엄하게 처벌해 달라는 겁니다.
어린이집 교사 등이 6세 아이가 밥을 삼킬 때까지 발목을 밟고, 입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 동의자가 느는 가운데, 피해 어린이 학부모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가해행위를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선천적으로 호흡기 질환이 있어, 식사에 어려움이 겪는 아이를 배려하지 않고 학대했다는 내용입니다.
[피해 학부모 : 아이에게 한두 번 권해보다가 (밥을) 안 먹으면 정리해 달라고 상담 때마다 말했고, 어린이집에서 수긍했습니다.]
추가 동영상에는 보육 교사가 밥을 안 먹는 아이에게 다가가 위협하듯 식탁을 여러 차례 내리치고,
아이 목덜미를 잡아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학부모 : 교실 입구 신발장인데, CCTV 사각지대입니다. 거기로 아이가 나가면 저희 아이 친구의 증언으로는 아이가 교실에서는 안 울지만 거기 나가면 울었다. 퍽 퍽 소리가 났다고 아이들이 진술을 하고 있고요.]
어린이집 아동 피해 추가 고소도 나왔고, 경찰은 CCTV 동영상을 분석하며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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