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미국 도착…한미 현안 협의·최근 동향 파악
바이든 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 구축 방침
외교부 "바이든 진영과 소통…한미 동맹 강화 위해 노력"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나흘 동안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초청에 따른 미국 방문이지만, 바이든 당선인 측 외교·안보 인사들과의 접촉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한미 현안 협의와 미국 대선 이후 동향 파악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미국과 한반도 정세, 북미 현안 등을 시기와 관계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미 정권 교체 시기에도 변함없이 한미 동맹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미 의회 쪽이라든가 학계 쪽에는 두루두루 인사들을 많이 만나서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한미 관계를 더 굳건히 다지는 그런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유익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올 생각입니다.]
바이든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트럼프 행정부와 방위비 등 현안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엔 한계가 있습니다.
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이지만, 당선이 확정되면 각국 외교 당국은 새 정부의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자국 입장을 알리기 위해 당선인 측을 접촉합니다.
이에 따라 강 장관도 방미를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요직을 맡을 인사들과 접촉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바이든 측 인사도 좀 만나실 예정이시죠?) 일정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깊이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가서도 계속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외교부는 바이든 진영, 미국 민주당 주요인사들과 소통해 왔다며 긴밀한 소통과 공조로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미 정권 교체기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한반도 정세 관리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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