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미국민, 바이든 풍부한 경륜·포용 신념에 지지"
국민의힘 "한미동맹은 혈맹…앞으로도 미국과 함께할 것"
정의당 "미국 한반도 정책, 비핵화·북미수교로 이어져야"
우리나라 정치권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밝혔습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미동맹 강화를 기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가장 먼저 공식 축하 메시지를 낸 건 민주당 이낙연 대표입니다.
미국민이 바이든 당선인의 풍부한 경륜과 민주적 리더십, 통합과 포용의 신념에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며 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린 건데요.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이 가치를 공유하는 타국과의 협력이 미국의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한 말에 동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는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되고, 항구적 평화의 전기가 조속히 마련되기 바란다고 희망했는데요.
민주당은 또 논평을 통해, 방역 협력과 국제연대를 강화해 한미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 동맹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앞으로 미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 나설 때 대한민국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자간 무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 평화정책을 펼칠 것을 기대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오늘 방미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새 일 추진보다 상황관리를 해야 하는 때에 미국을 찾는 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전란 통에 양쪽 장수들을 모두 만나는 위험한 줄타기 외교를 하지 말고 돌아와서, 미국에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결국, 비핵화와 북미수교, 평화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있어서도 합리적 태도를 보일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약속한 파리 기후 협약 복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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