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막판 최대 격전지로 이목이 쏠린 펜실베이니아 주 개표소 앞.
난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측 시위대가 몰리면서,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끝까지 개표해야 한다고 소리치는 바이든 지지자들입니다.
[트럼프 지지자 : 부정선거 거부한다!]
[바이든 지지자 : 끝까지 개표하라!]
트럼프 지지자들은 부정 선거 의혹이 짙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방 대법원에서 결판을 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재키 / 트럼프 지지자 : 부정행위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애국적이지도 않고 용납할 수도 없습니다.]
바이든 지지자들은 모든 표가 끝까지 개표돼야 한다고 맞서면서도, 이미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로브 어빙 / 바이든 지지자 : 우리는 이 나라가 세워진 덕목인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지하려고 투표를 한 만큼, 모든 투표는 집계돼야 합니다.]
양측 지지자들 사이 긴장감과 함께 경찰 등과의 충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선 바이든 지지 시위대 2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 일부는 흉기와 화약을 소지하고 있었고 거리에 불을 내기도 했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시위대가 고속도로까지 행진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접전 승부에 개표 작업도 지연되면서 선관위 직원들도 고충이 큰 상황입니다.
일부 선관위 직원들은 시위대로 인해 신변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조승희
영상편집: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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