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불복 소송' 비용 673억원 모금 추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소속당인 공화당이 거액의 '대선 불복' 소송 비용을 모금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소송 비용이 최소 6천만 달러, 약 673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선거일인 3일 직후 당원들에게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기부를 요청하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한 트럼프 캠프 관계자는 "캠프가 소송 비용을 준비하지 않았다"며 "캠프의 소송 전략이 현재로선 혼돈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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