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71주 연속으로 오른 가운데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라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 84㎡가 지난달 6억 원에 거래됐는데, 6·17 대책 발표 직후 거래됐던 같은 층 가격과 비교하면 1억 이상 오른 겁니다.
6·17 대책에서 김포가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데다, 최근 서울 전세난이 심해져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서울에서 밀려나는 사람들이 비규제 지역, 특히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투자수요까지 몰린 지역의 집값은 더욱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부산 해운대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