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이처럼 한라산은 새하얀 설국이 펼쳐졌습니다. 입산이 통제된 한라산에는 사흘간 1m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제주의 눈은 오후에 그쳤고, 밤까지 중부지방에서는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40년 만의 12월 최강 한파를 뒤로 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평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6도로 오늘보다 6도 가량 기온 올라서겠고요.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이처럼 기온이 차츰 올라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집니다. 중부내륙을 따라서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m까지 좁혀지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낮부터 차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아침에 0도, 낮 기온 8도까지 오르겠고요, 영남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영동지역 대체로 맑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