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개편…"전국 1단계 유지"
[앵커]
내일(7일)부터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확대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죠.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전국적으로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 거리두기 체계는 '생활방역' 1단계와, '지역유행' 1.5, 2단계, '전국유행' 2.5, 3단계로 총 5단계로 나눠집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수도권 100명이고 비수도권 30명 미만을 유지하면 1단계, 수도권 100명 이상에 비수도권 30명 이상이면 1.5단계 등 한 단계씩 격상되는 방식입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 모두, 거리두기 1단계부터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단 관리 등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합니다.
다만 이들 시설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집합금지 조치는 지역감염이 뚜렷하게 나타난 2단계가 돼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도 전국적으로 1단계를 유지합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이 92.1명으로, 거리두기 1단계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입장.
실제 콜센터 등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천안과 아산에선 지자체가 이미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렸습니다.
"국내발생 환자가 조금씩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국내 환자 발생을 두 자릿수로 억제하고자 하는 관리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이어지면 수도권 지역에 대해 1.5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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