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흘 만에 두 자리…개편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연합뉴스TV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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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흘 만에 두 자리…개편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개편된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에 들어갔지만, 지역사회 감염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잠재 감염자가 누적된 상황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89명, 하루 전보다 50명 넘게 줄며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왔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72명입니다.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 영등포구 증권사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를 고려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천안·아산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나머지 전 지역은 1단계가 시행됐습니다.

"1단계에서는 모임·행사가 가능하고, 그렇지만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핵심방역수칙이 의무화됩니다."

또, 유흥주점 등 중점 관리시설 9종과 영화관, 공연장 등 일반 관리시설 14종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12%대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대상 전수검사를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 수준이긴 하지만 단풍행사 등 단체모임 증가로 지역사회 잠재 감염이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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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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