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민심 심상치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전세난일 텐데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다 보니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매맷값까지 지금 들썩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동산 관련 이슈,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짚어봤는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주택지역개발부라는 부처를 신설하겠다, 이런 뜻을 내비쳤습니다.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이걸 의지 표명 정도로 보면 될까요? 아니면 이렇게 합쳤을 때 기대하는 효과가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규정]
일단 골자는 주택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조직, 이런 역할들을 일원화하겠다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주거 트렌드를 좀 더 분석해서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어서 장기적으로는 주무부처가 조금 더 집중해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시장의 요구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세난 해소 부분에서의 효과는 아무래도 단기간 어떻게 전세가격 안정이나 공급을 할 것이냐를 다들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 부처 신설 얘기 자체로는 수요자들에게 뭔가 만족감을 주거나 이러기는 좀 어렵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죠. 뭔가 지역 개발을 위한 정책들, 지자체별 자체 주택기금을 마련한다든가 LH 등을 통해서 또 일부 공급을 하겠다는 이야기들도 언급이 되기는 했는데 일단 시장에서의 반응은 그러면 당장 어떤 걸 해 줄 것이냐, 이런 부분이 나오지 않으면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시장 동향 보겠습니다. 지금 60주 연속 전셋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규정]
계약갱신청구권들을 상당 부분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기존 계약시장에서는 매물 회전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들 계약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보니까 전세물건 찾기가 어려워서 신규 전세계약에서는 아무래도 집주인 우위에서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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