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선 상황실

연합뉴스TV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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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

[앵커]

바이든 후보, 선거인단 17명만 더 확보하면 매직넘버를 달성하게 됩니다.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 대선 상황실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김나연 앵커.

[리포터]

개표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 개표가 진행될수록 표차가 줄어들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이 두 지역의 개표상황부터 살펴보시죠.

러스트벨트 경합주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선거인단이 20명이 걸려 있는데 현재 94%까지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49.7%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바이든 후보는 49%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표차는 5만표 가량 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개표 상황이 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까 이르면 오늘 중에 개표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곳이고요.

조지아 역시도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이곳에서는 조금 전 상황이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었는데 0.1%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었고 바이든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었는데 지금 퍼센트로 보면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표차가 1,900표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지만 퍼센트로 보면 동률인 상황이 나왔고요.

개표는 99%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조지아 역시도 곧 결과가 발표되지 않을까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그럼 여기서 선거 결과가 펴지는 미국의 지도를 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붉은 색으로 표시된 곳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차지한 곳이고요.

푸른색으로 표시된 곳이 바이든 후보가 이긴 지역입니다.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주는 총 6군데인데요.

그중에 이쪽 여기 하단에 회색으로 표시된 알래스카는 공화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개표가 늦어질 뿐 트럼프 대통령이 3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걸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지역은 바로 이 보라색으로 표시된 5곳입니다.

두 후보가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곳인데요.

앞서 2곳을 살펴봤고 이번에는 다른 경합주의 개표 상황도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선벨트 경합주로 분류됐었던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보시겠습니다.

이곳에는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

개표는 95%까지 진행이 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50%로 48.6%의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표 차는 7만6,000표 가량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서부지역의 경합주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애리조나인데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의 깃발을 꽂았던 곳입니다.

이 애리조나는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90%까지 개표가 진행됐고 바이든 후보가 좀 더 앞서고 있습니다, 50.1% 득표율 기록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48.5%입니다.

애리조나의 경우에는 아직 경합주로 분류한 언론도 있지만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예측하는 언론도 있어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애리조나와 인접한 네바다로 가보시죠.

지난 2008년과 2016년 모두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지역인데 이번에는 두 후보가 초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경합주로 급부상했습니다.

네바다에서는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개표는 89%까지 진행됐고요.

바이든 후보가 49.4%로 48.5%의 트럼프 대통령을 더 앞서고 있습니다.

1만1,000표 가량의 표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트럼프 캠프는 네바다주에서 최소 1만 명이 불법 투표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 제기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현황을 좀 살펴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바이든 후보는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만약에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승리를 한다면 매직넘버 270명에 먼저 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하거나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곧바로 승복하지 않을 경우 당선인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표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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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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