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 개표되면서 우위 마법처럼 사라지기 시작"
"미시간·펜실베이니아주서 개표 중단 소송 제기"
트럼프 캠프 "위스콘신 즉각 재검표 요구할 것"


개표 상황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미국 대선이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승리선언을 서둘러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마법처럼 우위가 사라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기대하면서 소송에 대비해 법률팀도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두 후보 움직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가 사기라고 다시 언급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직접 우편투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자신의 우위가 마법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우편투표가 개표될 때마다 그렇게 압도적이고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우편투표 개표 이후 북부 경합 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의 상황이 지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측에서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의미 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스콘신주에 대해서도 즉각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 측은 어떻습니까?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죠?

[기자]
바이든 후보 측은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대선 캠프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의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승기를 잡고 있는 북부 러스트벨트 미시간과 위스콘신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또 펜실베이니아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만큼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것이 불리할 경우 연방대법원 소송까지 염두에 둔 계획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죠?

[기자]
대선 전부터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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