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투표가 마무리된 주에서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선인 윤곽은 격전지가 몰려 있는 동부 주들의 개표가 어느 정도 이뤄지는 우리 시각으로 늦은 오후쯤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특파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백악관 주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라파예트 광장에는 투표를 끝낸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광장을 비롯해 백악관 주변에는 지금 시민 수천 명이 모여 있는 상태인데요.
대선 전에 진보 단체 100여 개가 집회 신고를 해놓은 상태였는데요, 개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승리 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막아보자는 의미로 기획됐습니다.
이곳은 몇 달 전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거셌던 곳인데요.
참가자들은 곳곳에 전광판을 설치해놓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트럼프 지지자들도 상당수 올 것으로 보여서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 곳곳에 차량 통행이 막혔고 경찰과 주 방위군까지 출동해서 경비 태세도 삼엄합니다.
폭력사태 우려로 백악관 앞쪽에는 높은 벽이 세워졌는데요.
백악관 주변을 따라서 2.5m 정도 높이 철제 펜스도 세워지면서 2~3중 담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동부 주는 대부분 투표가 마무리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시각이 자정이 다 돼 가는데요.
동부 주에 이어 중부 주들도 투표를 마치고 개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가장 먼저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시작된 곳이 켄터키와 인디애나주로 모두 공화당 강세 주인데요.
개표가 거의 끝났는데 트럼프 후보가 두 군데 모두 무난히 승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대 경합 주인 플로리다는 개표가 거의 끝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3%p 안팎으로 막판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2 전선으로 분류된 오하이오주와 텍사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임에도 초반 바이든 후보가 리드를 가져갔는데요.
개표가 각각 90%, 75% 정도 된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주요 경합 주와 제2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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