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역대급 새 기록 양산...최다 투표, 최고령 대통령 / YTN

YTN news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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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은 미국 정치 역사에 여러가지 새로운 기록들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번지고 있음에도 여론이 극단으로 갈리면서 투표자수와 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미국 대선의 여러 기록들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미국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투표한 대선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사전투표 열기만 봐도 올해 투표율 역시 ‘역대급'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투표일 전날까지 우편투표와 사전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988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대선 당시 총 투표자 1억3650만명의 72%에 해당합니다.

여러 여론조사 기관과 주요 언론은 올해 투표자가 1억5000만명을 넘어 투표율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908년 65.4%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7000만표 넘게 얻어 역사상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는 당선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반 유권자 득표수 역대 1·2위를 모두 기록한 미국 지도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입니다.

2008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국 득표 약 6950만표, 선거인단 365명을 확보해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해 내년 1월 취임한다면 78세의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이전까지 최고령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2017년 1월 취임 때 트럼프의 나이는 만 70세였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이긴다면 현직 대통령을 물리친 첫 전직 부통령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 유권자들에게 다시 선택받지 못해 백악관에서 나가야 하는 이른바 '불행한 대통령 클럽' 멤버에 합류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재선에 실패한 미국 대통령은 지미 카터(1977~1981), 제럴드 포드(1974~1977), 조지 H W 부시(1989~1993) 단 3명뿐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더라도 기록이 생깁니다.

재선에 성공한 가장 나이 많은 대통령, 전국 득표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경합주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해 연임하는 최초의 대통령 등의 타이틀을 얻을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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