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역대 최다 득표...기록 쏟아진 美 대선 / YTN

YTN news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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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은 '최초'·'최다' 등의 갖가지 기록이 쏟아진 선거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현대사에 또 하나의 진기한 역사가 될 2020 미 대선의 기록을 조수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각각 7천만 표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미 대선 역사상, 한 후보가 7천만 표를 넘긴 게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8년, 6천950만 표를 득표한 오바마 전 대통령.

올해 바이든 당선인은 7천535만 표, 트럼프 대통령은 7천108만 표를 얻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우고도 패배한 셈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또 최소 1억5천980만 명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투표율은 66.8%로, 1900년 이후 1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내서니얼 스터디반트 /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민 (지난 4일) : 이번 대선에 이처럼 많이들 참여하고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기쁩니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자가 1억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특히 우편투표자가 4년 전 대선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줄리 제이콥슨 / 시카고 주민 : (지난달 2일) : 제 투표가 확실히 집계되도록 사전투표를 했고, 다른 미국민도 최대한 서두르길 바라요.]

민주당이 사전투표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통령의 나이도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최고령 취임' 기록이 만 70세의 트럼프 대통령이었는데, 바이든의 내년 1월 기준 나이는 만 78세로, 그 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와 함께 2020 미 대선은 '최초의 여성 부통령 당선'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도 남겼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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