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곧 찾아온다…경찰 "감속 운행해야"
[앵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이럴 때 눈이나 비가 오면 도로 위에 생기는 게 있죠.
바로 '블랙아이스'인데요.
경찰은 기상 상황에 맞춘 감속 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운전자의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옷깃을 여며야 할 정도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밤, 비나 눈이라도 왔다면 운전자들은 걱정거리 한 가지가 생길 시깁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내려오면서 아침경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나타나고…도로에 물기가 있을 경우 영하권의 기온에 의해서 도로가 얼면서 살얼음이 생기는 경우가…"
바로 도로 위 불청객 '블랙아이스'. 블랙아이스는 도로에 생긴 얼음이 각종 이물질과 섞여 검게 변한 걸 말합니다.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감속 운행을 유도해 사고를 줄일 방침입니다.
"가변형 속도제한 구간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악천후가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제한속도를 낮추고 그다음에 무인 단속 장비 등을 활용해서 운전자들이 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강제하는…"
경찰은 주행 중 앞 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제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후 타이어도 미리 교체해 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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