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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운영 멈추는 마스크 공장..."공급 과잉에 가격 폭락" / YTN

YTN news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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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원료가 부족해 생산하지 못했던 보건용 마스크 공장들.

최근에 다시 공장들이 속속 가동을 멈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업체들은 시중에 마스크 물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용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마스크 공장에서 생산을 크게 줄였다고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기기들이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 시설인데요.

50대가 넘는 시설들이 현재는 모두 멈춰있습니다.

국내 10위 규모 보건용 마스크 생산공장에서 생산 시설 120대 가운데 무려 90대 가까이가 가동을 중단한 모습입니다.

지난 9월부터 서서히 마스크 생산을 줄인 건데요.

많을 땐 하루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등 250만 개 정도로 생산이 가능한 데 최근엔 50만 개 정도만 만들고 있습니다.

100명 가까이 근무해왔던 직원들도 지금은 겨우 절반인 50명 정도만 일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 물량이 시중에 크게 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수익이 남지 않는 경우까지 생기면서 시설 가동을 일부 멈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전체 마스크 생산량은 10월 4주차를 기준으로 1억 7천만여 개에 달합니다.

공적 마스크가 폐지됐던 7월 2주차에 비해 생산량이 55% 정도 늘었고, 품절 대란이 한창이던 3월 초와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되는데요.

여기에 값싼 중국산 마스크도 유입되면서 시중에 공급 과잉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정부는 국내 수급 문제로 월평균 생산량의 50% 범위 안에서만 수출을 허용하도록 제한해왔는데요.

마스크 가격이 떨어지며,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자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한 수출 규제도 전면 폐지했습니다.

다만 업체들은 해외 왕래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인 데다, 해외 유통업체들과 조건에 맞는 경우를 찾기가 어려워 대부분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해외 수출시장에서 마스크 무역을 지원하는 정책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선 어제부터 보름 동안 'K 마스크 주간'을 열어 국내 마스크 업체와 해외 유통책 사이에 상담을 주선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샘플 운송비와 현지 물류비도 지원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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